불타는 고려산
불타는 고려산 백 영 웅 고려산 불타는 진달래꽃 서해바다 해풍을 머금고 그토록 붉게 피였나요 청동기시대 고인돌이 모여 붉은 진달래꽃으로 피어나 지난 역사의 숨결 그리는 낙조봉에 이르러 머무노니 적련이 떨어진 자리에 적석사 가람을 지었다는 기록에는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고 병자호란 때~ㄴ 정명공주가 피란을 했다며 애환의 기록이 남아 있네 하얀 연꽃잎 떨어진 곳 백련사 비구니 가람 곁 차향 따라 전통찻집에 고려산 옹달샘 물로 끊여낸 그윽한 차향 진달래꽃에 취한 내 발걸음 멈추게 하니 차향음미하며 쉬어나 가세 고려산(해발 436m) 소재지: 강화도 하점면 부근리 백영웅(白英雄) 시인, 수필가, 생태사진가 평북 출생. 1963년 서라벌 예술대학 서양화 전공, (사)한국산악회 편집위원 역임, 록파티 산악회 초대회장역..
2010.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