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꽃송이로/ 엔젤 트럼펫 불던 독말풀

2018. 9. 7. 12:31韓國의 식물/귀화식물

 

 

   

 

    하얀 꽃송이로/

     엔젤 트럼펫 불던 독말풀

 

 

       우리 들과 산에서 계절마다 자연을 풍미하던 꽃들은 종을 잇고 점차

       사라졌으나 양지바른 곳에서는 더러 계절을 잊은 철쭉이나 진달래가

       애련한 자태로 꽃을 피운 곳도 가끔 보게 되는데 자연의 순리에 따라

       봄이 되면 피어나 여름이면 꽃을 피우는 독말풀 꽃을 독초라고 그 누

       가 막을 수 있을까.

       오늘은 지난 출사 길에 이웃동네 소공원 화단에 우연하게 독말풀

       락을 만나서 촬영했던 꽃이 궁금하기도 하고 어떻게 종을 잇고 있나
       자료로 담기 위해서 성당에 미사가 끝나자마자 찾아갔다
.

       지난 번 한 차례 비가 내리고 잠시 추워진 탓에 벌써 축 늘어지고

       지마다 하얀 꽃송이는 창공을 향해서 바람결에 천사의 나팔(Engel -

     Trumpet) 노래를 들려주었던 꽃송이는  초겨울을 맞아 가시 돋은 열

       매는 이미 종을 잇기 위해 속씨를 쏟아냈고 나머지 열매에 포커스를

       맞추고 셔터로 작별인사를 했다.

 

         20171118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mon)

 

 

 

 

 

    흰 독말풀(가지과) 다년초, 아시아 열대 원산. 

 

 

   

 

 

   

 

 

    꽃잎이 개화전 왼쪽으로 접힌 나선형  

 

 

    흰독말풀 씨방의 수술과 암술 모양

 

 

    독말풀 가시돋힌 열매 

 

 

   속씨를 비운 껍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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