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26. 03:32ㆍ韓國의 풍경/겨울 WINTER
설국(雪國) 선자령을 다녀오다
지난 몇 일전에 춘설이 내려 설국을 이루었을 선자령으로 록파티 선후배와 함께 장암
역에 모여 토욜 밤 7시 30분 출발해 횡계에서 아파트 대실을 빌려 늦은 저녁으로 준
비해간 음식을 차리고 막걸리로 한 순배씩 마시며 지난해 같은 시기에 선자령을 올
랐던 얘기를 나누다 날자 변경선을 지나 잠자리에 들었다.8시에 아침식사를 하고 숙
박했던 방을 치우고 산행배낭 챙기고 대관령 구 휴게소로 들어서는 길은 선자령 설국
을 찾은 등산인과 차량으로 가득 주차장은 대만원이라 도로 밖에 주차를 하고 10시부
터 아이젠을 착용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화창한 날씨에 등산로에는 가문비나무에 하
얀 눈옷을 덮어쓰고 지난 내린 눈의 무게에 늘어진 모습으로 아직 봄은 멀리 있는 것
같이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기온이 올라 정강이를 파묻 힐 만큼 내린 눈도 조금 씩 녹고 있었다. 먼발치
보였던 풍력발전 타워를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촬영하면서 힘든 줄도 모르고 어느새
백두대간 정상 표석에 도착해 차례를 기다려서 기념촬영을 하고 지난해 점심을 먹었
던 자리로 이동 오순도순 한자리에 모여 점심를 하고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졌다. 하
산은 지난해 설경이 풍요로운 양떼목장 길을 따라 가다가 기념촬영하기로 하고 하산
코스에는 눈이 녹아 질퍽거리는 곳을 지나 설사면에 도착해 기념촬영을 마치고 국사
당 방향으로 하산 코스에는 눈이 많이 쌓여 있었으나 눈길이 잘 나있어 힘들지 않고
하산 할 수 있었다.
2018년 3월 13일
들꽃산꽃山人/ 白 英 雄(Simon)
samsung Galaxy S8+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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