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 텃세에 쫓기는 물수리
2021. 11. 1. 00:08ㆍ카테고리 없음
용맹스런 위용은 어디에 두고
"까마귀 싸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마라, 성난 까마귀 흰빛을 새오나니, 청강에
고이 씻은 몸을 더럽힐까 하노라." 부산 피난시절 초등 6학년 때 점심시간에
포은 정몽주 어머니 이씨가 쓴 백로가 시조인데 기도하는 마경건한 마음으로
읊었던 시조로 위험 곳에 갈 때 흔히 인용하는 시조 한 구절을 물수리의 용맹
스런 위용은 어디에다 두고 까마귀 텃세 기세에 꽁지를 빼고 있느냐.
카메라아이야 모두가 잠든 이 새벽에 또 다시 이곳으로 찾아가자.
2021년 11월 01일
들새산새山人: 시몬 白英雄
까마귀 텃세 부리는 공격에 물수리가 줄행랑하네요.
맹금류의 위험을 가지고 있는 데도 까마귀에 쫓기는 물수리
카메라아이야 새벽길 또 그곳으로 찾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