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10. 15:13ㆍ韓國의 풍경/겨울 WINTER
강화 황산도 똥섬을 찾아서
지난 번 장화리 낙조를 기대하고 늘 토끼마냥 자주 다니는 길인데
지나치기 일 수였으나 오늘은 아예 황산도로 마음먹고 춥다고 수은
주가 한창 내려가는 날씨에 카메라배낭을 챙겨 애마에 실고 88올림
픽 도로를 벗어나서 쉼 없이 하성입구까지 쭉 뻗은 에코 하이웨이를
달리면서 오른 쪽 넘어 한강에 두둥실 떠있는 유빙덩어리는 마치 북
극을 연상시키는데 그동안 전국이 영하권으로 얼마나 추웠는지 말해
주는 것 같았다.
초지대교를 지나 5분 거리도 안 되는 황산도 음식점은 평일인데다 추
운 한나절 기후에 조용하다. 똥섬 넘어 까지 밀물이 빠져있는 갯벌에
는 바다 물 마져 얼어붙어 겹겹이 층을 이룬 얼음덩어리와 갯벌은 바
다 물도 꽁꽁 얼어붙어 코팅을 해 논 것처럼 햇빛에 반사되어서 윤이
나며 눈부시게 하고 있었다.
2012년 2월 10일.
들꽃산꽃山人/ 白 英 雄(Simon)
황산도 옆 자그만 저 섬을 똥섬이라고 부른다오.
갈대 숲사이로 바라본 똥섬
어디서 떠내려왔는지 똥 덩어리 한 번 큽니다요.?
바다물도 얼어붙었네요.
한나절에는 조금 녹았는지 고드름이 달렸군요.
초지대교 아래는 밀물이 밀려들며 유빙이...
줌으로 당겨본 유빙덩어리
고깃배도 출어가 뜸하더라고요.
겨울 햇살에 한가한 고깃배
초지진에도 들려봤습니다.
강 건너가 대명포구인데 한가했습니다.
강화 황산도
'韓國의 풍경 > 겨울 WINT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이 내린 후 들과 산에는 (0) | 2014.12.02 |
---|---|
종을 잇는 겨울열매 촬영 (0) | 2014.01.11 |
이제 겨울을 찾아가요. (0) | 2012.12.02 |
영하16 ˚ 동장군 내습 (0) | 2012.02.02 |
추암 해돋이마을 바다를 다녀와서 (0) | 2006.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