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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수해로 고구마 꽃을 볼 수 있을까요

들새산새(들꽃산꽃) 2020. 8. 13. 13:41

 

*고구마(Ipomoea batatas): 메꽃과의 식용식물로 아메리카 대륙 열대지역이

원산지이나 열대와 따뜻한 온대지방에서도 크게 기르는데 우리나라에는 조선

시대 영조 39년(1763) 일본에 통신정사로 조엄(趙儼)이 일본에 다녀오면서 종

자를 최초로 가져와 경남 동래 및 제주도 등지에서 재배하여 구황작물로 고구

마를 전국으로 보급시킴으로서 굶주림에 허덕이던 많은 백성들을 구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였다.

고구마 꽃은 100년을 두고 평생에 한 번 볼까 말까하다고하여 고구마 꽃을 보면

옛부터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길조화로 여기고 있으나 쉽게 보기란 그리 쉽지가

않은데 근래에 고구마 개량종 재배가 많아서 그런지 여러 곳에서 한여름이오면

고구마 꽃을 봤다는 사람이 늘어가는 것처럼 나날이 우리나라 경제와 우리네 살

림살이도 이번 장마수해에도 하루 빨리 복구되어 일상생활이 고구마 길조 화 행

운에 힘입어 풍성해지면 좋겠다.

 

2020년 8월 12일

들꽃산꽃山人/ 白 英 雄

 

 

 

 

   강화도 고구마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