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풀을 보물찾기처럼 찾아서

 

   쓴풀을 보물찾기처럼 찾아서

 

 

 

 

                                                                                     들꽃산꽃山人/ 白 英 雄

 

  들과 산에서 자생하는 꽃사진 촬영하는 데 있어 자생지를 찾아다니면서

보물찾기하는 것처럼  희귀한 꽃을 찾아서 야생화만촬영하는 사진가라면

무거운  카메라 배낭을 짐어지고  산속 자생지를 헤쳐가며 반가운 요정을

찾았을 때  포커스를 맞추어 촬영하는  묘미야말로 희열의 기쁨마져 가져

다 준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 않을까 한다.

   해가 쨍쨍한 맑은 날씨에  촬영하면서 느끼는 일이지만 흰색꽃과 노란색

 꽃에 적정 노출로 좋은 촬영해도 촬영한  이미지를 보면 마음에 와닿는 결

 과를 볼 수 없는 아쉬움에 밝게 흐린 날씨를 택해 또 다시 찾아가기도 한다. 

  여기 쓴풀 꽃촬영은 흰색으로 꽃잎에  대개 청자색 줄무늬를 띠고 암술과

 가는 실처럼 보이는 돌기상의 털을 나타내는데 어려움도 따른다. 

   그동안 보물찾기하다 싶이 찾아낸 6종류 대성쓴풀, 자주쓴풀, 네귀쓴풀,

 큰잎쓴풀, 개쓴풀, 쓴풀  종류를 찾아서 촬영한 여섯 종을 올려둔다.

                                                                               <2011년 10월 9일>

 

 

  

    황매산에서 들꽃산꽃 인증 샷 한 컷.

         

 

쓴풀/

용담과(龍膽科 Gentianaceae)에 속하는 1~2년생초. 줄기는 네모지고 자줏빛이 돌며, 키는 10~40㎝

정도이다.  잎은 선형(線形)으로 마주나며, 밋밋한 잎가장자리는 뒤로 조금 말린다.  자주색의 꽃은 9~10월에 가지 끝에 핀다.

꽃잎·꽃받침잎은 각각 5장이며, 꽃잎 기부에 2개의 꿀샘이 있다. 열매가 11~12월경에 삭과(蒴果)로 익어

터지는 작은 갈색의 씨.

 

     사진 1.  대성쓴풀/  대덕산, 검룡소 5월

 

 

    사진 2.  자주쓴풀/  전국 영월, 황학산,10월 

 

 

   사진 3.  네귀쓴풀/  황학산, 신불산 8월

 

 

     사진 4.  큰잎쓴풀/  설악산, 제왕산, 지리산 10월

 

 

     사진 5. 개쓴풀/  계양산, 강화도, 수리산, 칠보산 10월

 

 

     사진 6.  쓴풀/   능경봉, 선자령, 황매산, 천황산,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