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관찰]/韓國의 조류

어린이 털모자 쓴 쇠부엉이 만나다.

들새산새(들꽃산꽃) 2022. 2. 8. 01:15

 

 

 

 

 

들새산새 시그니처/

어린이 털모자 쓴 쇠부엉이 만나다.

 

그동안 쉬지 않고 찾아다니던 쇠부엉이는 늦게 나타나서 헛된 시간만 보내다가

다시 기다리기를 반복하다가 좋은 날씨는 아니었지만 장거리 출사를 하려고 준

비도 했으나 뒤로 미루게 됐다.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월동하고 번식지로 가는 쇠부엉이는 천연기념물 제324

로 지정 보호받고 있는데 월동하는 지역을 보면 미호천, 만경강, 삼례, 전주,

호강 등 갈대습지 초지주변에 따로 둥지는 없고 풀 섶에서 잠을 자고 날이 저물

어가는 시간에 먹이 감을 잡으러 나타나지만 한낮에도 출현하는 것을 운 좋게

볼 수도 있다.

쇠부엉이 얼굴생김새를 보면 어린아이가 털모자를 쓴 것 같이 보이는데 노란눈

동자 눈 주위는 마스카라 화장이나 스모키 메이크업을 한 것처럼 보이는 쇠부엉

이 눈빛에서 카리스마가 강렬하게 돋보이는 매력에는 부엉이의 의미가 있는데

예로부터 우리 조상은 부엉이는 욕심이 많은 동물이라 먹이 감을 닥치는 대로

잡아다 쌓아두는 습성이 있어 부엉이를 곳간과 집안을 지켜주는 재물과부귀의

상징으로 여기게 되어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2021209
 들새산새山人/ 시몬 白 英 雄

 

 

 

 

 

 쇠부엉이(올빼미목 올빼미과) 학명 Asio flammeus  *천연기념물 제324-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