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의 풍경/가을 AUTUMN
봄여름 가을을 풍미했던 요정들
들새산새(들꽃산꽃)
2014. 11. 15. 00:21
봄여름 가을을 풍미했던 요정들은
봄여름 가을을 풍미하던 요정들은 어떻게 겨울 채비를 하고 있을까
몇 칠 사이 잠시 포근했던 날 요정들의 숲으로 찾아 나섰다.
지난 봄 십수 년 만에 반갑게 조우하던 숲에서는 80년대만 하더라도
희미한 등산로 주변은 이미 저버린 나무 숲 사이로 햇빛이 눈부시게
산능선에 머뭇거리는 시간 한겨울 동토 되기전에 꼭 만나야 할 요정
한 개체를 만나기 위해 산을 오르면서 희미해진 옛 추억을 더듬으며
겨울을 지내고 내년 봄맞이를 위해 종을 잇고 동면준비를 하고 있는
요정들을 연민의 정으로 살펴보고 빌리본 악단의 연주곡 "은빛달 따
라서" 석양의 노을 속에 들으며 귀가 했다.
2014년 11월 14일
들꽃산꽃山人/ 白 英 雄(Simon)
처녀치마(백합과)
방울비짜루(백합과)
큰개별꽃(석죽과)
족도리풀(쥐방울과)
산꿩의다리(미나리아재비과)
투구꽃(미나리아재비과)
투구꽃 열매
벼룩이자리(석죽과) 늦각이도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