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둥산 억새를 찾아서
민둥산 억새를 찾아 볼까요.
정상을 향해 이어진 등산객 행렬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한고비를 넘기고 잠시 숲 길을...
뒤로 정상이 보이는 곳에서 들꽃산꽃도 찰칵.
억새 숲 사이로 내려 본 증산면 시내
뒤돌아보니 증산면 시내가 한 눈에 들어 오는군요.
이곳만 오르면 정상이 보인다는군요.
뒤로 보이는 봉우리 넘에서 정상까지 가득메운 등산인파.
민둥산을 오르다 뒤돌아 본 두위봉.
민둥산( 1,118m)
전국에서 억새꽃 산행으로 널리 알려진 곳은
남쪽에서부터 올라 오면서 천성산, 화왕산,
명성산, 민둥산 등이 있다.
늦 가을로 접어들면서 하얀 솜털로 꽃을 피워
바람결에 출렁이는 파도처럼 춤추는데
해맑은 태양 빛의 역광을 받고 은빛으로
능선에서 바람을 타고 나부끼며 나래를 펼 때때
그 아름다움이야 말로 단풍산이 아니더라도
산을 찾는 이들에게 한층 풍미를 더해주고 있다.
더 늦기전에 가까운 곳으로 찾아 가보셔요.
2007년 10월 23일
들꽃산꽃 山人: 白英雄(Sim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