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천 쇠부엉이 찾아서
-들새산새의 시그니처-
공릉천 쇠부엉이 찾아서
그동안 팔당 천의 참수리 물고기사냥 힘들었던 숙제를 마치고 카메라아이는
잠시 쉬면서 독수리 촬영을 하고나 다음 숙제를 찾아 공릉천으로 달려갔다.
그곳에는 다름 아닌 쇠부엉이가 활동하고 있다고 해 부엉이를 너무 좋아하는
나로서도 그냥 있을 수가 있을까.
쇠부엉이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324-4호로 지정된 올빼미목 올빼미과에
속하는 맹금류인데 몸길이는 36~39cm 크기로 전체가 암갈색이며, 암수동형
으로 날개 끝에는 흑갈색 무뉘가 있다. 쇠부엉이 대부분 야간에 활동을 하나
흐린 한낮에도 가끔 개활지의 갈대밭에 돌아다니는데 먹이는 새나 설치류를
잡아먹는데 낮에는 숲 속에서 잠을 잔다.
쇠부엉이 얼굴생김새를 보면 어린아이가 털모자를 쓴 것 같이 보이는데 노란
눈동자 눈주위는 마스카라 화장이나 스모키 메이크업을 한 것처럼 보이는 쇠
부엉이 눈빛에서 카리스마가 강렬하게 보이는 매력에는 부엉이의 의미가 있
는데 예로부터 우리 조상은 부엉이는 욕심이 많은 동물이라 먹이감을 닥치는
대로 잡아다 쌓아두는 습성이 있어 부엉이를 곳간과 집안을 지켜주는 재물과
부귀의 상징으로 여기게 되어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2021년 2월 08일
들새산새山人/ 시몬 白 英 雄
서산에 해가져야 나타났다.
쇠부엉이(올빼미과) 오후 5시 48분에 출현.
먹이 감을 보고 하강
눈이내려 먹이 감을 찾지 못해 30분 가까이 한참 돌아다녀 행운의 순간을 맞았다. 오후 4시 11분 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