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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순왕릉 참배, 호로고루성 저녁노을

들새산새(들꽃산꽃) 2020. 9. 23. 12:31

 

 

          

경순왕릉 참배, 호로고루성 저녁노을

 

 

지난 연천 호루고루 성지 해바라기 꽃을 찾았으나 이웃 성거산 나지막한

언덕에 경순왕은 신라 마지막 왕(927~935년 제위)으로 성은 김(金), 이은

부(傅)인데, 신라 문무왕의 후손으로 927년 경애왕이 왕위에 오를 당시에

는 후백제, 고려, 신라로 분열되어 있었다. 또한 후백제의 잦은 침입과 각

지방의 호족들이 할거로 나라가 마비 상태였다. 이에 민심도 신흥 고려로

기울어지자 경순왕은 무고한 백성들이 더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막기 위

해 신하들과 큰아들 일(鎰)의 반대를 고려왕건에게 나라를 평화적으로 넘

겨준 신라 마지막 경순왕릉을 보며는 다른 왕릉에 비해 능상, 호석, 경순

왕능표, 혼유석, 곡장, 장명등, 석양, 석등, 망주석 등 다소 왜소하게 보였

고 왕릉 숲 길 언덕은 초입부터 외지고 고즈넉하면서 대개 왕릉 입구에는

흔히 보는 홍살문도 없고 양쪽에는 상수리나무가 홍살문을 대신해 보였다.

오늘은 경순왕릉 참배를 하고 호로고루 성지 해바라기 꽃 단지에서 저녁노

을 촬영하려고 시간을 맞춰 온터라, 초입 해바라기 꽃 단지에서 지난 번 왔

을 때와 같은 자리에 카메라아이를 삼각대에 세팅하고 해가 저물기를 기다

리면서 어떤 그림을 보여줄지 붉게 물들어가는 호로고루 성지 저물어가는

노을의 전경을 보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2020년 9월 23일

  들꽃산꽃山人/ 시몬 白英雄

 

 

 

 

   경순왕릉 입구

 

 

 

   홍살문이 없네요.

 

   비석도 없는 경순왕릉

 

   경순왕 비석이라고 추정하는 비석

 

 

   호로고루 성지와 감악산

 

   연천 고랑포구 역사공원

 

   초생달과 해바라기

 

   호로고루 성지 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