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上花園
撮影素描
태백산, 함백산, 대덕산의 봄은 귀엽고 아름다운
야생화가 만발한 천상화원이라고 할까요.
옹기종기 모여서 군락을 이룬 얼레지 꽃을 보노라면
어디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그냥 돌아 설 수 있겠는가.
몇 해 전 악천후로
연민의 정을 남겨두고 되돌아섰던
그날
이제
다시 파인더를 들여다보면서
즐거움 속에 눈마저 부시니
왜 詩情이 넘쳐흐르지 않으리오.
아니다
이럴 때-ㄴ,
사진이라도 한방 제대로 찍어두고
나! 짬이 날 때 시라도 한 번 써 보자구나.
2005년 4월 27일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mon)
山上花園
NIKON F4s 28~85mm F16 AE VELVIA 50
山上花園
PENTAX67 MACRO135mm F16 1/60 sec VELVIA 50